우수 수료생 아카데미 본과정 연계 및 케나즈 프로젝트 참여 기회 제공

[뉴스깜]이기장 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9일 한불 아카데미와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진행된 웹툰 스타트업 과정을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의 첫 출발을 알리는 프로젝트로, 순천시에 입주한 앵커기업 케나즈와 협력하여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지난 4월 15일부터 5월 9일까지 4주간 총 12회의 강의와 1:1 멘토링을 통해 자신만의 색이 담긴 기획안과 시나리오를 완성했고 13명이 최종 수료했다.
지난 9일 마지막 수업과 함께 진행한 간담회에서는 교육생들이 함께 모여 교육을 통해 느낀 점과 향후 본 교육에 바라는 점 등을 공유했으며, 일반적인 이론 수업이 아닌 맞춤형 피드백을 통해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작품 제작 방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 교육생은 “여러 번 웹툰 교육도 듣고 공모전에 도전했지만 성장의 한계를 느꼈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캐릭터, 스토리 등 분야별 현직 작가님들의 노하우를 배우며 시야를 확장할 수 있었다”며 “향후 진행될 본 교육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수료생 중 4명은 케나즈에서 준비 중인 웹툰 프로젝트에 컬러, 펜선 등 제작 스탭으로 참여하고, 올해 7월 시작 예정인 웹툰 아카데미 프로작가반으로 연결되어 작품 제작 과정을 지원받게 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으로 진행하는 인력양성 사업은 단순한 교육이 아니라 도시 소멸을 막기 위한 미래전략”이라며 “콘텐츠 인재가 기반이 되어 기업이 모이고 도시가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여러분의 창작물에 순천의 스토리를 잘 녹여주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