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 노인 등 불우이웃에 난방용 땔감 지원
[뉴스깜]송우영 기자 = 산림청 순천국유림관리소(소장 이재수)는 추운 겨울 난방비 증가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19가구가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숲가꾸기 등 산림사업 현장에서 나온 원목 약 90톤을 땔감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매년 산림사업 현장에서 나오는 산물 중 활용도가 낮은 나무를 수집하여 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생계지원대상자 등 불우이웃에게 땔감으로 나누어 주는「사랑의 땔감나누기 행사」를 동절기 11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전국 단위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사랑의 땔감 나누기에선 국유림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하면서 생산된 목재 중 가치가 떨어지는 원목 약 90톤을 수집하여 곡성군과 순천시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장애인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무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재수 소장은 “경기침체 및 고유가로 예전보다 더 생활이 어려운 시기에 겨울철 난방용 땔감을 나누는 미덕이 널리 퍼져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으면 좋지 않겠냐”며 여러 산림기관 및 단체가 자발적으로 땔감 나누기에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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