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희망」을 그리는 “세지 화탑 체험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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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희망」을 그리는 “세지 화탑 체험 마을”
  • 강래성
  • 승인 2014.12.1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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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깜]강래성 기자 = 나주시 세지면 송제리 화탑마을(위원장 김병한)에서는 지난 13일 마을회관에서 녹색농촌체험마을 벽화그리기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화탑마을 김병한 위원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마을의 브랜드 가치와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찾아오는 방문객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드는 마을의 변화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하는 논의 끝에 다양한 사고와 창의적 아이디어를 창출해서 주민들의 의사결정을 통해 전남 체험마을협의회 벽화그리기 사업 공모에 참가하여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낸 결과로 행사를 치르게 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전남 거리미술 동아리 임대혁 대표와 나주 남고문 노루표 페인트 김낙현 대표가 참가하여 주위의 눈길을 끌었으며 추운 날씨 속에서도 지역 주민, 세지초·중교 학생, 나주시 관내 학생 등 1백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을회관, 주택, 새마을 창고 등 120미터 길이의 300 제곱미터 담벽에 형형색색의 페인트를 이용하여 마을의 특색과 시골의 정취감을 느끼도록 담벽에 표현하기도 하고 특히 어린 학생들은 꿈과 희망을 그려 넣기도 했다.

 

행사에 참가한 박준하(세지중 1학년) 학생은 “내가 살고 있는 고장의 농촌체험마을 벽화그리기 행사에 참가하여 내가 그린 그림이 담벽에 남길 수 있게 돼 기쁘고 행복했다.”며 “추운 날씨에 힘들었지만 어둡고 삭막한 담벼락이 이제는 산뜻하고 아름답게 바뀌게 되어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화탑마을 김병한 위원장은 “주민과 학생들이 벽화 그리기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와 협력을 도모하는 계기가 마련되어 주민들은 주민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자리가 되었고, 어린 학생들은 현장 체험학습 교육에도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다.”라고 하면서 “이번 벽화그리기 사업은 농촌체험마을의 특색을 살려 자연과 거리의 벽화가 만나 자연의 아름다움과 시골의 정취감을 느끼게 하는 주민의 삶의 질 개선과 밝고 깨끗한 마을을 조성하여 찾아오는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해 화탑마을만의 색다른 관광자원 개발과 홍보에 큰 효과가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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