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양파 기계 수확 현장 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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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양파 기계 수확 현장 연시
  • 김필수 기자
  • 승인 2025.06.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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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수확, 이제 기계화로 시간·비용 대폭 절감
▲지난 19일 신안군 지도읍에서 ‘양파 기계 수확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신안군)
▲지난 19일 신안군 지도읍에서 ‘양파 기계 수확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신안군)

[뉴스깜]김필수 기자= 전남 신안군은 지난 19일 지도읍에서 관계기관 및 농업인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파 기계 수확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시회는 최근 인력 수급난과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 현장에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양파 줄기 절단기, 굴취기, 수집기 등 3종의 기계 장비를 활용한 시연이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신안군은 2023년부터 3년간 총 3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양파 기계화 우수모델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양파 생산의 전 과정을 기계화하고 표준 재배 모델을 제시하며, 육묘부터 수확까지 단계적으로 기계화율을 높이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에 따르면 양파의 종자 파종부터 수확 후 수집까지 전 과정을 기계화할 경우 기존 재배 방식에 비해 작업 시간은 약 76%, 생산 비용은 약 51% 절감이 가능하다.

한재성 신안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기계화 농업의 확산을 통해 고령화와 인력 부족이라는 농촌의 구조적인 문제를 극복하고, 더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신안군은 이번 연시회를 계기로 양파 기계화 기술의 안정적인 보급과 현장 적용을 확대해,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지역 농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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