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청년 참여로 지역공동체 화합 기틀 마련

[뉴스깜]이기장 기자= 전남 순천시 주암면은 지난 21일 주암중학교 체육관에서 처음으로 지역 학생 등 젊은 세대가 주인공인 ‘제1회 주암면 주민한마음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주암면주민자치회에서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면내 초․중학교 학생, 다문화가정, 지역 청년 등 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주민자치회 동아리 공연 ▲레크레이션 ▲명랑운동회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공굴리기, 협동피라미드, 이어달리기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경기들이 마련돼, 학부모와 마을 어르신들도 참여하며 세대 간 장벽을 허물었다.
한 가족은 할아버지와 아버지, 손자가 함께 경기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으며, 손자는 “할아버지, 아빠와 함께 뛰어서 너무 좋았다”고 말해 참가자들의 큰 박수와 응원을 받았다.
김종임 주민자치회장은 “우리 지역의 미래를 위해 학생이 주인공이 되는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따뜻한 지역 공동체 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향숙 주암면장은 “이번 체육대회는 단순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담은, 지역 청소년과 함께 소통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첫걸음”이라며, “모든 준비와 운영에 애써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주암면 주민자치회는 매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 화합과 공동체 정신 함양을 위한 노력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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