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양재삼 기자 = 현경초등학교(교장 정두삼)는 지난 12월 12일 금요일 현경관에서 전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교내 이웃돕기 바자회를 열었다. 이 행사는 작은 도움이라도 모이면 큰 사랑이 되어 연말에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봉사정신과 물건에 정당한 값을 매기고 사고파는 활동을 통해 경제 개념을 기르는데 그 목적이 있었다.
학생들과 선생님이 자신이 잘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가져와 현금으로 물건을 팔고, 모은 금액은 이웃돕기 성금에 사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전교생이 모두 큰 관심을 보였다. 월요일부터 바자회에 팔 물건을 학교에 가져와 가격을 의논하는 모습, 한 달 전부터 바자회때 물건을 사기 위해 용돈을 모으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11시부터 11시 40분까지는 학생들이 각 학년별 부스를 돌아다니며 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살 수 있었다. 물품으로는 학용품, 책, 옷, 트리 등 다양한 물건이 준비되어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였다. 각 학년별 물품을 파는 시간이 끝난 후 남은 물건은 100원 시장을 통해 팔았고, 옆에서는 선생님들의 물건을 경매에 붙였다. 시중가보다 더 높은 가격을 부르는 학생들 때문에 경매를 진행하는 선생님이 진땀을 빼기도 하였고, 좋은 물건을 낮은 가격에 가져가는 기쁨을 맛본 친구들도 있었다.
현경초등학교 정두삼 교장은 “좋은 물건이 많이 나와 성공적인 바자회가 되었다.”라며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칭찬하였고, 4학년 학생은 “싼 가격에 필요했던 물건을 구입할 수 있어서 좋았고, 불우이웃도 도울 수 있어 보람되었다.” 라고 이야기하였다.
한편, 이번 바자회의 총 수익금은 희망 2014 나눔 캠페인에 기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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