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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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건강
  • 양재삼
  • 승인 2013.12.09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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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건강
어느덧 12월 중순이다. 숨가쁘게 달려온 지난 일년을 뒤로 하고 또 한번의 새해를 맞는 기분이 자못 심란해진다. 이런때에는 깊고 부드러운 커피 맛의 매력에 쉽게 빠져들게 된다.
 
대형 커피 전문집이 거리마다 즐비해서 언제 어디서든 커피에 접하기가 쉽게 됐지만 요즘에는 아예 본인 스스로 바리스타가 되거나 심지어 값비싼 커피기계를 집에 설치해 놓고 자기 입맛에 맞게 내려먹는 커피 애호가들도 쉽게 볼 수 있다.
 
커피는 이제 우리 일상생활에서 뗄레야 뗄수 없는 기호 음료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그런 커피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커피는 과연 우리몸에 독이 될까, 약이 될까?
 
그 답은 이렇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적당량의 커피가 약이 될 수 있는 반면 특정 질환이 있거나 위험요인이 있는 사람들은 커피의 성질을 이해하고 자신게 맞게 즐기는 지혜를 필요하다는 것이다.
 
커피의 주성분인 카페인이 중심 및 말초신경계에 강력하게 작용해 흥분성 신경전달물질을 자극한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단기적으로는 각성상태를 촉진하고 집중력·기억력 운동능력을 향상시키며 긴장성 두통이나 편두통에도 진통효과가 있다. 그러나 불안이나 손떨림·불면등의 단기부작용이 있으며 매일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은 오히려 만성 편두통이나 반동성 두통에 시달릴 수 있다.
 
그렇다면 커피의 적정용량은 얼마나 될까. 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졌듯이 건강한 성인 기준으로 하루 200~300mg의 카페인, 즉 2~3잔 정도이면 실보다는 득이 많은것으로 여겨진다.
물론 각각의 부작용에 대해서는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을수 있으므로 자기 몸의 상태에 항상 관심을 갖는 것이 좋을성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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