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양재삼 기자 = 청산중학교(교장 최선종)에서는 12월 22일 저녁 학교구성원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종합예술제“푸른뫼 축제”를 실시하였다.
이 날 축제는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였다. 낮에는 공예와 쿠키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저녁에는 섬 지역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공연으로 참가한 학부모와 지역민들의 탄성과 환호속에 2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전교생 35명이 펼친 사물놀이, 춤, 노래, 개그, 밴드, 플롯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수준은 지켜보는 모든 이들에게 감동 그 자체였다.
학생들은 방과 후나 동아리 시간에 연습한 끼와 재능을 모두 쏟아냈으며, 축제에는 학생들의 전 가족은 물론 지역민들도 참여하였는데, 특히 지역 어르신들이 좋아하셨다.
행사 후 끝까지 자리를 함께한 동네 할머니는 “우리 손주, 손녀들이 이렇게 예쁘고 재능이 있는지 몰랐다. 춤도 잘 추고 악기도 언제 그렇게 연습했는지 놀랍다. 오늘 너무 즐거웠다”라고 소감을 말하였다.
이번 “푸른뫼 축제”를 통하여 학교는 섬 지역 주민의 문화적 갈증을 풀어줄 수 있었으며, 또한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신뢰와 협조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꿈과 끼를 키우는 자유학기제 연구학교와 농어촌 돌봄학교를 운영중인 청산중학교는 “푸른뫼 축제” 등 학교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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