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양재삼 기자 = 전남 장성군 소재 동화초등학교(교장)에 산타 엄마가 찾아와 화제가 되고 있다.
동화초등학교 ‘꿈꾸는 학생, 행복한 부모’ 학부모회 엄마들이 12월 24일(수)에 학생들 선물을 들고 학교를 방문하여 학생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학부모회는 22일(월)에 만나 아이들에게 줄 크리스마스 선물인 초콜릿을 함께 만들었다. 초콜릿 뿐만 아니라,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전교생 모두에게 두 켤레씩의 양말도 함께 준비하였다.
엄마들의 크리스마스 선물 소식에 선생님들도 함께 마음을 보탰다. 아이들에게 줄 크리스마스 카드를 선생님들의 마음을 담아 아이들의 선물 가방에 함께 넣었고, 교장 선생님도 모든 아이들에게 편지를 써서 마음을 전하였다.
도서관에 모인 학생들은 어린이 책 표지를 이용한 ‘쇼핑백 선물 가방’을 함께 만들고, 1년 동안 가르쳐주신 선생님들에게 크리스마스 엽서를 써서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도 전하였다.
선물 가방을 받아든 학생들은 쇼핑백 속의 양말과 초콜릿에 즐거워하였고, 교장선생님과 선생님의 마음이 담긴 편지에 감동을 하였다.
유수진 학생은 “책 표지를 이용해서 선물 가방을 만든 것도 즐거웠지만, 엄마들과 선생님들의 마음에 감사함을 느꼈다”며 “나도 이렇게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망을 밝혔다.
윤석훈 교장은 “무엇보다 학부모님들의 사랑과 열정에 감사드린다. 올해 학부모회를 잘 운영하여 학부모 학교 참여 부문에서 전국 20개 학부모회에 주는 교육부장관상까지 받게 되었는데, 아이들을 위하여 이벤트를 준비해주어 정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