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박철환 해남군수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새로운 희망과 용기로 열어갈 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마다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우리 군정에도 더 큰 영광과 축복이 함께 하길 바랍니다.
지난 한 해는 민선5기를 성과 속에 마무리하고 민선6기를 힘차게 출범시킨 뜻 깊은 1년이자, 군정 여러 분야 34개의 상을 수상하며 해남의 역량을 전국에 각인시킨 영예로운 한 해 였습니다.
8만 군민과 해남군의회, 공직자가 함께 연주한 오케스트라가 ‘행복해남’을 이루어냈습니다.
여러분 모두의 헌신에 감사드리며,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올해도 영광과 환희의 해남시대를 열어나가겠습니다.
먼저 농수산업 1조원 시대를 열어 ‘부자 농어촌’을 건설하겠습니다.
친환경농업의 내실화와 권역별 특화작목의 확대 보급, 치유기능성 작물 등 새로운 소득작목 발굴을 착실히 추진해 나간다면 풍요롭고 살맛나는 농어촌은 바로 우리 앞에 있습니다.
특히 해남대표 특산품의 브랜드화 추진과 ‘해남미소’를 통한 직거래 활성화로 우리 농수산물의 가치를 높여 나가고, 생산과 가공, 유통에 이르는 6차 산업화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 가겠습니다.
로컬푸드 직매장과 연계한 친환경 급식지원센터를 건립하고, 도시민 유치 지원센터를 마련하는 일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동시에,
전복 신품종 보급센터 건립 지원과 지속가능한 어업자원관리 체계 구축, 조사료 전문단지 육성 등에도 최선을 다 해 농축산어업에서 해남의 희망을 찾아 갈 것입니다.
다음은 주민감동 1류 복지서비스 증진입니다.
군민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행정을 펼치는 것과 함께 군민의 생명과 재산에 대한 안전관리를 위해 통합안전관리센터를 건립하겠습니다.
아울러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노후를 보장하는 노인성 질환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노인 일자리와 땅끝보듬자리 사업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여성 지도자 양성 교육과 양성평등 프로그램 운영, 다문화 가정 사례관리사업 등 여성이 행복하고 가정이 화목한 해남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펼쳐 나갈 것입니다.
지난해 개소한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운영에도 관심을 기울여 지역의 근로 빈곤층과 복지 취약계층이 스스로 자립해 나갈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남 최초로 우리 지역에 설치될 공공산후조리원도 올 7월부터 개원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하겠습니다.
치유여행 1번지 문화관광 육성도 해남을 변화시킬 중점 분야입니다.
우리 군만의 특화된 주제인 ‘힐링’을 민선6기 중심과제로 삼은 만큼 농수산물과 관광을 연계한 융복합산업으로 키워나갈 생각입니다.
치유숲과 치유음식특화단지를 조성하고, 관광두레사업과 예술인촌 건립, 문화재단 설립을 새롭게 시도하는 등 해남 문화관광에 차별화를 모색해 나가겠습니다.
전국단위 대회와 전지훈련단 유치 등 지속적인 스포츠마케팅으로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 또한 높여나가겠습니다.
활기차고 균형있는 지역개발과 생태환경 조성에도 힘쓰겠습니다.
해남읍 녹색디자인 거리조성사업, 해남 매일시장 현대화 사업을 통해 해남읍 경제를 활성화시켜 나가는 동시에,
땅끝해남 식품특화단지는 조기에 분양 완료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권역단위 종합개발사업도 착실히 추진하여 농촌마을의 경관을 개선하고, 주민소득기반을 확충시켜 살고 싶은 농촌을 조성해 나갈 것입니다.
삼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고천암 자연생태공원 조성사업도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사업으로 추진해 나가고,
솔라시도 기업도시 개발도 행정지원을 강화해 해남의 고품격 휴양도시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인재육성을 위한 1등 교육환경 조성과 군민공감 1품 행정에도 적극 나서겠습니다.
초, 중, 고교 학력향상 지원으로 지역 인재를 육성하고, 평생학습도시 기반을 조성해 누구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회교육 환경 조성에 힘쓰겠습니다.
군민과의 소통․공감을 위해 현장대화를 확대운영하고, 일사천리 민원지원 콜센터, 지역공동체 연구포럼 등을 운영하여 지역 현안을 군민과 함께 고민하고 토론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공무원의 창의적 마인드 함양, 다양한 청렴시책 추진, 고객감동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군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습니다.
자랑스런 군민 여러분!
2015년 을미년은 오로지 군민 여러분을 바라보고,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군민이 주인 되는 군정을 펼쳐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동심동덕(同心同德)으로 새로운 해남의 미래를 열어 가는데 함께 해주십시오.
그 역사를 우리가 함께 써 나갑시다.
올 한해도 건강과 행복의 기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하면서,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을미년 새해아침에
해남군수 박 철 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