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깜]김병두 기자 = 순창군이 올해 군민에게 꼭 필요한 복지시책 분야에 472억원을 투자해 주민 복지수준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이는 작년에 비해 84억 정도가 늘어난 수치이다.
이는 정부복지예산 증가와 함께 군이 다양한 복지시책을 신규발굴하고 꼭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지원을 확대한 결과다.
군은 우선 20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구)보건의료원을 노인요양원 기능전환 사업으로 추진하며, 2억 2천만원을 투자해 노후 U-care장비 487대를 교체해 홀로 사는 독거노인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게 된다.
기존에 일원적으로 지급하던 경로당 정부양곡사업에 3천만원을 추가 편성해 인원수에 따라 최소 7포에서 15포까지 차등 지원하며 노인수가 많고 운영이 활발한 경로당에는 식판도 지원한다.
또 올해 순창군이 여성친화도시 인증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산모 산후조리원이용 시 최대 150만원까지 이용료를 지원하며, 여성 구두굽이 보도 블럭에 걸리지 않도록 우레탄포장, 여성화장실을 남자화장실대비 2배로 설치 등 여성을 배려한 여성친화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주요 청소년시설에 순환버스를 운행하여 청소년들이 문화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청소년을 위한 복지 시책도 펼친다.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1대1 가정교사 파견사업을 추진 학습지회사와 계약을 체결하여, 주1회 방문 ,국어, 영어 등 1인 2과목을 지원하는 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이와 함께 6천만원의 지정기탁금을 활용해 저소득 장애인무료식당을 주2회 운영해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따뜻한 점심을 먹을 수 있도록 지원하며
거동 불편자 이동방문목욕차량을 운영해 신체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소외계층에 대한 이동목욕서비스도 시행해 사회적 약자의 복지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주민행복과 이선효 과장은 “매년 시행하고 있는 복지정책에 대한 성과평가를 실시해 순창군민에게 꼭 필요한 복지정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도록 해 복지 소외계층이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와 지원에 적극적으로 행정력을 동원해 따뜻한 복지행정을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