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김병두 기자 = 순창군이 올해 군립도서관 운영을 평생학습과 인문정신 고양의 원년으로 정하고 인문학 특강 및 독서․취미 ․여가 문화프로그램을 대폭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군은 15일 올해 인문학 특강 등 문화프로그램을 400회로 대폭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우선 군민들의 인문정신 부흥을 위해 순창의 역사․문화, 인물, 설화 등을 소재로 한 인문학 독서 아카데미를 올해 40회 가량 실시한다.
또 부모와 아이들이 책을 통해 교감하고 아이들의 건전한 인성을 길러주기 위해 부모와 함께하는 북스타트 운동을 3월부터 주 1회 실시하며 300가족에게 책꾸러미 지원사업도 펼친다.
계층별 평생학습 지원과 인문정신 고양을 위해서는 유치원 어린이집 대상 구연동화 프로그램운영, 노년층 일자리와 독서나눔 책 읽어주는 실버봉사단 운영 등 계층별 특성화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군은 이외에도 길위의 인문학 강연 등 군민의 문화적 욕구 충족을 위한 독서․취미․여가를 위한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한층 더 강화해 군립도서관을 순창의 문화중심 공간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최영록 문화관광 과장은 “지금 사회는 단순히 먹고사는 문제보다 누구나 자신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얼마나 많은 문화적 복지혜택을 누리고 사느냐가 더 중요한 사회다” 며 “도서관이 군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는데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4. 7월 개관한 순창군립도서관은 약 5개월 동안 군민 2만여 명이 도서관을 방문 32,644권의 도서를 이용하였으며, 또한 관내 독서관련 단체들과 협력하여 총94회에 걸쳐 도서관 문화행사를 개최한 결과 7,500여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지역문화 발전소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