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위원장, "광주시장 출마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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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위원장, "광주시장 출마하겠다"
  • 양재삼
  • 승인 2013.12.1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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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 함께 하는 새정치 추진위원회 윤장현 공동위원장은 10일 "내년 2월 초까지 신당 창당준비위원회가 띄워져야 하는데 광주시장 후보보다는 희망의 새 정치를 만드는데 매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지방선거 출마는 개인의 판단이 아닌 조직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윤 위원장은 이 날 오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동위원장을 맡기 전에는 광주시장 선거에 뜻을 가진 한 사람으로 분류된 것이 사실이다"며 "하지만 새 정치를 실현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희망의 정치체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광주시장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다시한번 판단하겠지만 개인의 판단이 아닌 추진위원회 결정에 따를 것이다"고 여지를 남겼다.

윤 위원장은 "호남이 민주당의 텃밭이기는 하지만 민주당 내에는 호남 정치를 이끌어갈 선장이나 조타수가 없다"며 "호남의 정치는 우리가 키워내고 성장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새 정치의 시작은 늘 호남이어야 한다며 '약무호남 시무국가'가 아니라 '약무호남 시무 희망정치'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경쟁구도를 이룰 민주당과의 대립각을 분명히 한 것이다.

윤 위원장은 "한국사회는 계층간, 지역간 갈등을 비롯해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는데 지금의 고착화된 두 정치세력으로는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민생의 정치를 기대할 수 없다"며 "새 정치는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제대로 하고 앞으로 해야 할 일을 반드시 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당 창당 일정과 관련해 "지금은 새 정치 추진위원회가 신당 창당준비위로 변해 가는 과정이다"며 "지방선거 일정을 고려할 때 내년 2월 초까지는 출범해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또 기득권을 버리고 모든 분들께 문호를 개방해 새로운 인재를 영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재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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