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이 어린이 급식 위생관리와 체계적인 영양관리를 위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양사 고용 의무가 없는 100인 미만의 소규모 어린이 급식소를 대상으로 위생관리, 영양관리는 물론 급식의 취약성을 개선․보완하는 등 어린이 건강증진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매년 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완도군이 운영한다.
지난 4일 완도군청에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운영에 따른 법인 창립총회와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센터명칭과 정관확정, 임원선임 및 시설비 등 1억1천9백만원의 2013년도 사업계획을 승인하였으며, 지역의 어린이집, 유치원, 아동센터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설립취지와 추진방향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완도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아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며, 관내 어린이집 등 41개 지원시설을 대상으로 순회방문 지도관리, 대상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급식시설 컨설팅과 교육자료 개발, 어린이 급식용 식단 및 표준레시피를 개발․보급하는 등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리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완도군청 서현종 관광정책과장은 ‘완도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균형 있는 식단을 제공하고 영양프로그램을 보급하는 등 건강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양재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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