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연수원, 초등 1급 정교사 자격연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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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연수원, 초등 1급 정교사 자격연수 실시
  • 양재삼
  • 승인 2015.01.2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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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깜]양재삼 기자 = 전라남도교육연수원(원장 한계수)은 2015년 1월 5일부터 1월 23일까지 17일간 103명 초등 교사를 대상으로 「초등 1급 정교사 자격연수(1기)」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초등 1급 자격연수는 수업 및 수업 전문성 함양, 학급 경영실무 능력, 학생 생활지도 능력 신장 등을 목표로 중견교사로서의 미래사회의 변화에 대응하는 교육적 책무성을 기르는데 목표를 두고, 기본소양 8과목, 역량 11과목 , 전문영역 26과목 등 100시간의 연수가 진행되고 있다.

이론 중심의 연수에서 벗어나 분임토의, 위크숍, 현장 사례, 실습, 체험 등 다양한 방법을 적용해 고품질의 참여식 연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번 1급 정교사 자격연수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학생의 꿈과 끼를 살리는 학교문화 개선방안을 주제로 이루어진 분임토의를 들 수 있다.

전남교육 희망 story인 ‘꿈과 끼를 살리기’위한 해결방안에 대한 의견을 분임원들 끼리 토론하고 협의한 주제를 바탕으로 발표 및 열띤 질의응답을 통해 해결방안을 찾아가는 참여형 연수가 이루어지고 있다.

권준호교사는 분임발표 소감으로 ‘첫 발령 때 큰 기대를 안고 학교에 갔지만 대학교 과정, 임용시험을 준비하며 알지 못했던 생활지도, 교수·학습, 학교문화, 교직문화 등 여러 측면에서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스로 고민하고 답을 찾은 경우는 거의 없었고, 선배 선생님들께서 조언해 주신 답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수동적인 학교생활을 했었다. 이번 분임토의에서 분임원들과 여러 차례에 걸친 토의를 통해 문제해결방안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한 가지 주제에도 여러 가지 방법과 내가 생각하지 못한 다양한 문제점과 해결방안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교사로서 심각하게 고민해보지 않고 학생들을 지도해왔다는 부끄러운 마음도 컸다. 이번 1정 연수와 분임 토의가 저에게 정말 많은 것을 고민해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 수동적인 교사가 아닌 진정 학생을 위하고 학교를 위하여 고민하는 발전적인 교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지성교사는 이번 일정연수에 대한 소감으로 ‘이번 연수에서 보낸 몇 주가, 남은 몇십년의 교직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수 있다는 것은 과장인가? 과장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한 충격들이 뇌리를 때리고, 어쩌면 식기 시작했는지 모를 마음에 다시 불이 붙는 경험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고 말하며 ‘10,000시간의 법칙이라고 하던가. 10,000시간의 노력을 기울이면 전문가가 될 수 있다고 한다. 1급 정교사 자격연수의 100시간은 그 전문가를 향한 행보에 불을 지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발걸음을 내딛는 적극적인 교사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말했다.

 이번 1급 정교사 자격연수 과정을 통해 103명 모두 연수에서 쌓은 교직의 전문적인 역량을 현장에 적극 적용하여 학생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치는 행복한 학교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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