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세계수석박물관, 인도에 ‘제2박물관’ 건립 계획...보검스님 홍보대사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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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세계수석박물관, 인도에 ‘제2박물관’ 건립 계획...보검스님 홍보대사 위촉
  • 이기장 기자
  • 승인 2026.09.1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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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간 모은 세계 명석 8000여점 중 일부 매각해 건립 재원 마련
국제 불교계 교류망 활용...인도·아시아권 홍보 기대
▲ 박병선 순천세계수석박물관장과 보검스님이 순천세계수석박물관 홍보대사 위촉장을 들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박병선 순천세계수석박물관장과 보검스님이 순천세계수석박물관 홍보대사 위촉장을 들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뉴스감=이기장 기자] 순천세계수석박물관(관장 박병선)이 인도에 제2의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박병선 순천세계수석박물관장은 지난 16일 국제 불교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보검스님(법명 원응·이치란 박사)을 세계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박 관장은 지난 50년 동안 세계 각국에서 수집한 명석 8000여점 가운데 일부를 매각해 재원을 마련하고, 인도에 제2의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을 건립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따라 인도에 거주하며 아시아 불교계에서 폭넓게 활동하고 있는 보검스님이 박물관의 해외 홍보에 힘을 보태게 됐다.

보검스님은 현재 해동불교대학장과 강원불교대학장, 아시아불교평화회의(ABCP) 한국회장, 인도 국제불교연맹(IBC) 상임이사 등을 맡고 있다. 오랫동안 인도와 몽골, 태국 등 아시아 각국을 오가며 불교문화 교류 활동을 해왔다.

▲ 박병선 순천세계수석박물관장과 보검스님 일행이 박물관 1층 현관에 있는 금강산 일만이천봉 수석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박병선 순천세계수석박물관장과 보검스님 일행이 박물관 1층 현관에 있는 금강산 일만이천봉 수석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홍보대사 위촉을 위해 순천을 찾은 보검스님은 이날 6시간가량 박물관에 머물며 전시된 수석들을 둘러봤다.

보검스님은 “세계 각국의 희귀한 수석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어 직접 보고도 믿기 어려울 정도였다”며 “국내외 불교·문화계와 교류를 넓혀 순천의 수석문화를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이곳의 수석들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충분한 가치를 인정받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인도와 중국 등에서도 전시할 수 있도록 길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박병선 관장은 “보검스님이 오랫동안 국내외 불교계에서 쌓아온 인적 교류망이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을 해외에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은 지난해 11월 중국·태국·베트남·인도네시아·필리핀·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6개국 주요 여행사 대표단 40명이 참여한 순천 팸투어 설문조사에서 순천만국가정원에 이어 가장 인상 깊었던 관광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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