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양재삼 기자 = 전라남도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덕)은 1월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에 걸쳐 광주국제영어마을에서 관내 초등학생 44명을 대상으로 단기집중영어캠프를 실시 한다고 밝혔다.
고흥군(군수 박병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관내 초등학교 5학년 중 영어에 관심이 높은 학생들을 학교로부터 추천을 받아 집중해서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주기 위해 운영된다.
광주국제영어마을에는 다양한 시설이 갖추어져 체험 위주의 생활영어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캠프 기간 내에는 영어만을 사용하여 의사소통을 하도록 하여 영어를 사용하기는 기회를 최대한 확보하고 있다. 참여한 학생들은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으며, 적극적인 자세로 캠프에 참여하여 영어의 소양을 더 높이려는 의지가 넘쳐 보였다.
전라남도고흥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정덕은 “언어는 생활에서 습득되어지는 습관과 같은 것이어서 공부를 한다기보다 스스로 말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 고흥은 농어촌의 특성상 영어체험에 기회가 부족하여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성취의욕이 낮은 편이다. 이번 캠프가 영어에 관심을 높이고 일상생활에서 영어를 쉽게 사용하는 능력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되었으면 한다.”고 그 바람을 밝혔다.
캠프를 담당한 장학사 윤지용은 “고흥교육지원청에서는 매학기마다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캠프를 운영하고 있고 지난 여름까지는 장성에서 실시하였다. 이번에는 광주 인근에 소재한 영어마을을 섭외하여 캠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캠프를 통해 그 동안 영어를 어렵게만 생각하는 학생들이 영어가 쉽고 재미있는 것이라는 소중한 경험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 특히 이번에는 고흥외국어체험센터 담당자를 프로그램에 임석관으로 참여하게 하여 대도시 인근의 선진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적용해 보고 고흥외국어체험교육센터 운영의 발전적 방향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그 의미를 밝혔다.
2박3일 동안 진행되는 캠프 기간이 짧기는 하나, 이것이 고흥의 영어 발전에 발판이 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