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김성한 수석코치, 나주시야구협회와 10일 협약식 가져
나주북초등학교는 10일 오후 5시 교장실에서 안호경 교장, 한화이글스 김성한 수석코치, 나주시야구협회 허영우 회장이 참여한 가운데 야구팀 창단을 위한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나주시에서는 2011년에 나주시 리틀야구단과 남평초등학교 야구팀이, 2012년에는 세지중학교 야구팀이 창단했으며, 영산고등학교 야구팀이 내년 3월 창단을 목표로 지난 3일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나주북초등학교까지 창단을 서두르고 있어 ‘야구바람’이 거세게 일 것으로 기대된다.
안호경 교장은 “야구부 창단을 계기로 연간 30여명 정도의 재학생을 유치하고 좋은 성적을 거둬 전국적인 스포츠 명문학교로 발돋움할 수 있고, 체육시설과 운동장 확장 등의 학교시설을 확충할 수 있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며 지역의 야구인 뿐만 아니라 시와 교육지원청을 비롯한 시민들의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전라남도 교육청 지정 무지개학교 3년차인 나주북초등학교는 올해 들어 2층 교실 증축 및 교육환경을 개선하면서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학생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야구부 창단계획을 세우고, 11월 12일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한데 이어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야구부창단 설문조사를 실시, 60%의 찬성을 얻어 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친 결과 창단을 확정지었다.
강흥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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