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명 주소 건물 번호판에 숨겨진 보물 쪽지를 가져오시면 선물을 드립니다.”

 

내년부터 도로명 주소 사용이 전면적으로 실시됨에 따라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도로명 주소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색 이벤트를 실시한다.

 

12일 남구에 따르면 이날 현재 남구 관내 16곳(각 동별 1곳)에는 특정 도로명 주소 건물 번호판에 24.5×33㎝ 크기의 편지봉투가 각각 1개씩 숨겨져 있다.

 

편지봉투 안에는 ‘축하합니다, 보물을 찾으셨군요. 이제부터 도로명 주소를 사용하자’라는 안내 문구가 적힌 보물 쪽지가 담겨 있다.

남구는 이 같은 내용이 적힌 보물 쪽지를 가져온 분에 한해 소정의 선물을 제공하고 있다.

 

보물 쪽지가 숨겨진 장소는 남구청 홈페이지(www.namgu.gwangju.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26일까지 실시되며, 남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설준수 민원봉사과장은 “2014년 1월 1일부터 도로명 주소가 전면 사용됨에 따라 도로명 주소의 조기 정착과 구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색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면서 “많은 구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벤트 및 도로명 주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민원봉사과(☎607-3253)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기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