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양재삼 기자 = 2015년 개학을 하자마자 학교가 북소리로 시끌시끌한 학교가 있다. 주인공은 전남 장성군에 있는 동화초등학교(교장 윤석훈)이다.
동화초등학교는 2014. 예술교육사업 운영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타악기(모둠북)부를 12월부터 시작하였다. 학생들의 오케스트라 공연 때마다 찬조 출연을 해주었던 학부모님들이 아이들의 난타에 관심이 있다는 말에 학교로 달려와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다.
타악기부의 운영은 2월 학사운영의 내실화를 기하고, 사전에 계획되지 않은 단축수업, 휴업 등 학사운영이 파행적으로 운영되지 않고, 학교의 브랜드에 걸맞는 활동을 위하여 12월말부터 운영되었다.
모둠북 수업의 과정은 난타의 유래 및 자세를 비롯하여, 탭 기법 습득 과 기본 장단 연주와 파트별 연주 및 합주 등의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2월 10일(화)까지 매일 3시간씩 운영된다.
아이들의 난타북을 담당하고 있는 학부모님은 “아이들이 학년 별로 참여한 뒤, 흥겨운 난타 속에 푹 빠져 연주를 하고 집으로 돌아간다”며 “아이들이 즐거워해서 학교올 때마다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윤석훈 교장은 “겨울방학식이 끝난 후, 2월은 교육과정이 마무리되는 시점으로 내실화를 꾀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학생들이 개학을 했어도 즐겁게 학교를 올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다”며 흐믓해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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