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양재삼 기자 = 오룡초등학교(교장 송재옥)는 학무모들이 그린 유화작품 전시회를 2월 5일부터 9일까지 남도화랑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오룡초에서 운영하고 있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에서 그동안 배우고 익힌 기술과 솜씨를 선보이는 자리로 학부모 17명이 열정을 다해 완성한 정물과 풍경화 34점이 전시 된다.

오룡초 유화반은 송재옥 교장이 개설하여 지난 한 해 동안 재능기부를 통해 학부모를 대상으로 직접 지도하며 학부모에게 새로운 꿈과 도전의 기회를 제공 하고 있다.

송교장은 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부드럽고 온화하며 따뜻한 인간애를 그림 속에 담아 표출하는 작가로 학부모들에게 어릴 적 소녀의 감성으로 화가를 꿈꾸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했다.

김선영 학부모는 “작품 하나, 하나 완성해 가면서 많이 행복했고, 또 다른 나를 발견하게 되어 무척 기쁘고 뿌듯했다” 며 “학교가 우리 아이들뿐만 아니라 학부모의 꿈도 현실로 이루어주는 행복한 공간이다”고 했다.

송재옥 교장은 “학교와 학부모가 서로 화합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중요하다” 며 “새 학년도에도 학부모교육을 더욱 확대하여 함께하는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