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보건대 교수회 한려대 총장 검찰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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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보건대 교수회 한려대 총장 검찰 고발
  • 송우영
  • 승인 2015.02.1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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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깜]송우영기자 =  광양보건대학교 정상화추진교수회는 광양 한려대의 교비 등의 횡령을 공모하거나 방조한 혐의로 최근 한려대 서모 총장을 광주지검 순천지청에 고발했다고 10일 밝혔다. 

교수회는 고발장에서 "서 총장은 교비 관리를 총괄하는 지위에 있으면서 총장 직인과 사무처장 직인을 법인기획실에 맡겨 남편이 공사비 명목 등으로 교비를 횡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이를 묵인해 범행을 용이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한려대, 광양보건대 등 이씨가 상습적으로 교비를 횡령해 아들의 아파트 구입 자금이나 부동산 매입 자금 등 개인용도로 사용하는 것을 가장 지척에서 인지한 핵심 공범임에도 단지 '부인'이라는 이유로 처벌을 면한 것은 그 죄질에 비춰 볼 때 대단히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교수회는 "서총장은 남편인 이홍하(77)씨와 공모해 6년간 130억원이 넘는 교비를 횡령했지만 한 푼도 반환한 사실이 없다"며 "학교법인 양남학원의 정관을 개정하고 남편의 측근을 대학 부총장에 기용해 대학 운영을 조종함으로써 추가 교비 횡령이 발생하는 길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서씨의 남편 이홍하씨는 교비 등 909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징역 9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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