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양재삼 기자 = 염산초등학교(교장 조장근)는 지난 9일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체험을 실시하였다.
유치원 원아부터 초등학생, 학부모, 교직원 120여 명이 담양 죽녹원 걷기와 다도체험을 하였다. 학부모를 초대한다는 안내장을 받고 보자마자 참석에 ○표를 하였다는 한 어머니는 학부모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주는 학교에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며 몇 번이나 고맙다는 인사말을 하였다.
점심 식사 후 프로그램은 담양 다화림 수목원에서 운영하는 체험 프로그램이었다.
유치원은 압화를 이용하여 탁상시계 만들기를 하고, 저학년들은 압화손거울과 열쇠고리를 만들었다. 고학년들은 압화 양초와 열쇠고리 만들기, 학부모들과 교직원들은 압화 열쇠고리와 압화텀블러를 만들었다.
순수 자기만의 디자인으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인지 너무나 진지하였다.
할머니들은 생전처음 해 보는거라 힘들다고는 하시지만 완성품을 이리보고 조리하고 하시며 흐뭇해 하셨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생태체험이었다. 학생들은 장수풍뎅이 집을 만들고 굼벵이를 넣어서 완성하면 된다. 처음보는 굼벵이를 만지지 못해 기겁해하는 아이들부터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아이들까지 체험장은 흥미진진하였다.
성인들은 다육식물을 화분에 심어서 하나씩 가져갔다.
풍성한 체험거리에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행복해 한 하루였다.
저작권자 © 뉴스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