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득 목포시장, 김대중 리더십 배우기 강사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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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득 목포시장, 김대중 리더십 배우기 강사로 나서
  • 강래성
  • 승인 2013.12.1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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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의 실천하는 리더십 주제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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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득 목포시장이 ‘평화의 섬’ 삼학도에 위치한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김대중 리더십 배우기 강좌’ 강사로 나섰다.
 
정 시장은 13일 오후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직장인, 시민 등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대중 대통령의 실천하는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날 정 시장은 세계 인류평화와 인권,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대통령의 고향에서 그분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겨보는 뜻 깊은 강좌에 강사로 나선 점에 대해 너무 감격스럽다며 소회를 밝혔다.
 
정 시장은 김대중 리더십을 시기적으로 재임이전, 재임중, 퇴임 후 등 3개로 구분지으면서 대통령의 리더십 특징에 대해 강연했다.
 
재임이전에는 ‘행동하는 양심’으로 표현했다.
대통령이 6년간의 옥살이, 두 번의 망명, 가택연금, 다섯 번의 죽을 고비를 겪으면서도 마디마디 마다 스스로가 행동하는 양심을 실천했다고 설명했다.
 
재임 중에는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을 들었다.
대통령은 ‘성공하는 인생을 살기위해서는 원칙과 철학을 지키면서 현실을 직시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즉, 대통령의 재임기간중 개인 수칙과 국정운영의 면면에서 이러한 감각을 균형있게 적용하였기 때문에 IMF 외환위기를 슬기롭게 해결하고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으로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했으며, 우리 문화가 세계적인 켄텐츠의 한 축을 이룬 근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퇴임 후에는 ‘인생은 생각할 수록 아름답고 역사는 앞으로 발전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 글귀는 대통령의 마지막 일기 중의 한 대목으로 어딘지 모르게 인생의 마침표로 느껴지기도 하지만, 분명한 것은 바로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훌륭한 리더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반드시 희망을 선사해야 할 의무가 있는데 대통령은 남아있는 우리들에게 ‘아름다운 희망’의 메시지를 남기셨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 시장은 노벨평화상을 수상하신 대통령의 고향이 목포라는 것에 대해 큰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그분이 그토록 추구하고자 하셨던 민주, 인권, 평화를 조금이나마 실천하기 위해 시민 모두가 지역의 큰 발전을 위해 화합하고 힘을 모으자고 역설했다.
 
 
강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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