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깜]양재삼 기자 = 녹차수도 보성군(군수 이용부)은 다음달 2일 오후 3시 보성군청 대회의실에서 차 판로확보 및 차 산업 활성화를 위해 차 재배농가, 차 문화인, 제조 유통업자 등 관내 차 관련 종사자를 초대하여 ‘차 연관제품 및 포장제 전시회’를 가질 계획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지난달 7일부터 11일까지 일본 우지시 방문 일정 중 짬짬이 구입한 차(茶) 연관제품과 보성을 비롯한 하동, 제주 등 국내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함께 비교 전시하는 등 보성차의 새로운 비상과 보성 차산업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를 갖는다.
또한, 그동안 녹차, 홍차 등 마시는 차의 고급화에 주력해 온 보성차 산업과 문화는 소비층의 다변화, 현대인의 바쁜 식습관, 음료시장의 트렌드를 맞추는데 한계가 있어 차 연관제품인 기능성 블렌딩 차를 비롯한 차를 이용한 과자, 베이커리, 팥빙수 등 본격적인 6차 산업화를 통한 부가가치를 창출 및 차 시장 판로 확보와 틈새시장 겨냥을 통한 차 산업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한다.
이외에도 차를 마신다는 것은 이른 봄에 움튼 여린 초록잎처럼 경쾌, 상쾌, 통쾌한 기분 좋은 것이라는 생각이 들도록 하고, 차 한잔을 나누는 시간이 나를 특별하게, 멋스럽게, 건강하게 하는 시간이라는 이미지 마케팅을 위해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용부 군수는 “보성차의 명맥을 꾸준히 지켜온 보성차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급변하는 차 시장의 흐름을 알고 보성차의 새로운 비상을 위해 사고의 폭을 넓히고 틀에 갖힌 고정관념을 탈피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머물러 있는 시간만큼 뒤쳐진다는 생각으로 녹차수도 보성군에 걸맞게 차산업 육성과 제품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