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회천서초등학교(교장 공정렬)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학부모와 지역민을 대상으로 학교시설을 이용한 평생교육 강좌를 개설해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외부강사를 초청해 가죽으로 통장지갑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3일 동안 진행된 이번 학부모와 함께하는 평생교육은 학교·가정·지역사회의 유기적인 관계를 도모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통해 학교교육의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학교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측은 이번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수요자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사전에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반영해 학부모의 요구에 부응하는 교육 내용을 구성했다.

 

평생교육에 참여한 이선희 학부모는 “그동안 학교에서 진행한 다른 프로그램도 좋았지만, 나만의 통장지갑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만들면서도 보람을 느꼈다”며 흐뭇해 했다.

 

공정렬 교장은 “평생교육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테니 학부모 및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양재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