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유치초중학교(교장 이영송)는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생으로 구성된 방과후학교 목공반 19명이 지난 3개월 동안 지도 강사인 최상수 교사와 함께 기초를 다지고 목재를 재단하여 기둥을 세우고 지붕을 씌우고 마루를 까는 등 전과정에 참여해 정자를 16일에 완공했다.
학생들에게 정자 이름을 공모한 결과 중학교 3년 여학생들이 제안한 ‘빛솔쉼터’가 채택되었다. 이 학교의 도서관 이름이 ‘빛솔꿈방’인 것에 착안했다고 한다. 준공과 현판을 기념한 테이프커팅 후 감상과 덕담을 나누고 떡과 과일을 나눠 먹으며 3개월 간 수고한 보람과 성취감을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도강사 최상수 교사는 “이곳에서 많은 역사가 이루어질 것”이라 했고, 이영송 교장은 “이곳이 햇빛처럼 밝고 따뜻하며 솔잎처럼 푸른 꿈을 얘기하는 쉼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재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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