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남북통일의 기회가 오고 있는가
상태바
[칼럼]남북통일의 기회가 오고 있는가
  • 승인 2015.03.26 08: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칼럼]남북통일의 기회가 오고 있는가

올해는 남북 분단 70년이 되는 해이다. 바벨론 포로가 된 이스라엘백성들이 바벨론으로 끌려가 고난의 생활을 하고 있는데 하느님은 선지자 에레미아를 통해 바벨론에서 수난의 역사가 이루어지는 것도 하나님의 뜻이며 70년이 되면 역사가 바뀌어 고난의 삶에서 벗어나게 되므로 고난에서도 희망을 잃지 말고 종족을 번성하게 해야 한다고 했다 한다.

 

70년이 되는 해에 바벨론은 강대국 페르시아의 침략을 받아 멸망하고 이스라엘민족은 다시 예루살렘으로 가게 되었다. 이처럼 우리나라가 남북이 분단되어 이산의 아픔을 겪는 것도 하느님의 뜻이라고 본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도 이스라엘 민족처럼 분단의 아픔과 곹에서 벗어날 70년이 된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젠가는 남북통일의 날이 온다는 것을 믿어야 하며 70년 단위로 변화를 주는 하느님이라면 분단 70년이 된 올해가 통일되는 것은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뜻이라고 본다. 남북통일을 해야 하는 것은 우리 민족의 숙원인데 남북을 분단시킨 주변강대국인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은 통일되는 것을 원치 않으면서 분단된 상태에 자기네 국가의 이익만 챙기려 하고 있다.

 

남북통일이 되려면 북한이 전쟁을 통한 적화통일의 망상을 버리고 남북한 7․4공동선언과 6․15 공약을 지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평화적 남북통일을 이루는 것이 첫 번째 방법이고, 두 번째 방법은 남북한이 경제협력을 비롯한 민간단체 교류를 늘리고 북한체제가 붕괴하여 제3의 인물이 북한을 지배하는 것이며, 세 번째 방법은 강대국인 중국이 동북공정정책으로 남북한을 흡수해버리는 것인데, 이것은 주변 강대국 때문이 성사될 수 없다.

 

그렇다면 바벨론이 신흥강대국 페르시아에 멸망하고 이스라일이 본국으로 풀려나가는 것처럼 주변강대국이 남북한을 강제 점령함으로써 남북이 통일되는 시나리오다. 북한이 핵보유국이라고 자처하며 한반도에서 핵전쟁을 일으킨다면 남북한은 공멸하고 이 땅에서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인이 세운 국가는 없어질 것이다.

 

하느님은 항상 우리 편이라 생각한다면 북한 김정은이 전쟁 망상을 버리고 평화 통일을 위한 협상 테 불에 남북 정상이 마주앉아 통일 방법의 대안을 찾아내는 것이다. 남북이 분단되어 이산가족은 노령화되어 가족상봉만이라고 이루어졌으면 하는데 그것마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올해가 변화의 해라고 생각한다면 남북통일을 위한 대비를 해야 하며 온 국민이 하나로 뭉쳐 남북통일에 매진하고 평화가 아닌 전쟁으로 적화통일을 하려는 북한에 동조하는 북한 추종의 망상을 버려야 한다.

 

남한 내의 북한 추종 세력이 남한주민을 선동하여 혼란을 일으키고 그로 말미암아 남한 정부가 힘이 없다고 판단한 김정은 일당은 남침을 단행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남북통일을 위한 통일 준비교육을 하면서 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남북분단의 70년인 올해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느님께서 남북통일의 방법을 계시해주시고 이 땅에 에레미아와 같은 민족을 이끌 선지자로서 지도자를 내려주시고 그분을 구심점으로써 남북통일이 되는 날이 오기를 기다려 본다.

 

남북한이 평화적으로 통일 된다면 독일의 통일에서 서독이 동독을 재건하려고 엄청난 통일비용이 들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안다면 우리도 통일의 기회가 오고 있다는 것을 온 국민이 생각하면서 통일 비용을 비축해야 할 것이다.

              정기연 논설실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