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경주장 최적 상태 유지 총력…내년 활용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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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경주장 최적 상태 유지 총력…내년 활용도 높아
  • 김용주
  • 승인 2013.12.1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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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터스포츠대회 21경기로 늘고 자동차 성능시험도 증가
F1대회조직위원회가 겨울철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F1경주장 시설을 점검하고 경주장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효율적 관리에 나서는 등 다음 F1대회 개최에 대비해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F1대회조직위원회는 최상의 경주장 상태를 유지해 앞으로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하고 조직위와 F1지원담당관실, F1경주장사업단 등 전 직원을 6개조로 시설물 분야별 점검반을 구성했다.
 
점검반은 매월 2회(둘째․넷째주 수요일) 주기적으로 경주장 시설물을 점검하고 환경정비를 실시해 F1경주장이 최상의 조건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내년 F1대회는 쉬지만 F1경주장은 쉴 틈 없이 가동되기 때문이다. F1경주장은 그동안 F1대회 개최를 계기로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가 활성화돼 2014년에는 국내 자동차 경주대회가 늘어난다.
 
F1경주장에서도 올해 16경기보다 5경기가 늘어난 21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며 자동차 관련 기업들의 성능시험과 시승행사 등도 올해에 비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내년 사용 일수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F1대회조직위 관계자는 “한국 F1대회가 국내 모터스포츠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재정적자 여부만 가지고 개최 유무를 판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F1을 개최하는 거의 모든 나라가 재정적자에도 불구하고 국가와 지방정부의 지원을 받아 대회를 개최하는 이유는 관광객 유치, 연관산업 육성 등 무형의 경제효과가 훨씬 크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F1대회는 불모지나 다름 없는 우리나라에서 모터스포츠 산업화와 고급자동차 부품산업 육성 등 새로운 산업을 일으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어 창조경제의 하나로 볼 수 있다”며 “앞으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있다면 성공적인 대회를 개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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