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꿈꿔요(窯) 갤러리’여덟 번째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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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꿈꿔요(窯) 갤러리’여덟 번째 전시회
  • 양재삼
  • 승인 2015.04.0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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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깜]양재삼 기자 =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정영배)은 4월 한 달 동안 청사내 ‘꿈꿔요(窯) 갤러리’에서 여덟 번째 작품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조그만 갤러리를 가득 채운 것은 청명한 색감의 파랑이다. 파아란 배경 속에 귀여운 아이의 모습도 있고, 창공을 비상하는 새의 날개짓도 있고, 붉은 빛 무궁화도 있다. 포동한 아기새와 성숙한 어미새, 천진한 미소의 아이, 근엄함이 묻어나는 인물 등 각각의 그림 속에 숨겨진 이야기들이 갤러리를 수놓고 있다.

이번 여덟 번째 전시작의 주인공은 김용궁 화가이다. 그는 보성관내 학교에서 방과후학교 미술 수업을 하고 있으면서 개인전 및 각종 전시회에 참가하여 여러 가지 수상도 하였다. 또한, 미술대전 심사위원 및 대학교 외래교수도 역임하면서 화가로서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미술의 영역과 폭을 넓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아이들을 일깨워주고 싶다고 한다.

“무엇을, 어떻게, 무엇으로 그릴 것인가 하는 고민은 작가에게 누구나 숙제일 것이다. 자기 자신과의 싸움인 것 같다. 후진양성과 학생들이 미술을 통하여 성취감과 자신감을 갖게 해주고 싶다.”고 작가는 말한다.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이 좋아서, 꾸밈없는 마음들이 좋아서, 미술을 통하여 아이들에게 사랑을 전해주는 좋은 교사가 되고 싶다며 유화, 수채화 등 여러 영역에서 재능을 보이고 있다. 한 분야에만 열중하면 자기 딜레마에 빠질 수 있어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한다.

 

“작가의 길을 가며 끝없는 고민과 잡히지 않는 그 무언가를 위해 작업을 한다.” 이 갤러리를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자신의 그림 속에서 행복감이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작가는 여운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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