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명수)는 지난 17일 2013년도 제3차 추가경정 예산안을 의결하고, 일반회계 4,081억원, 특별회계 64억원 등 지난해보다 15.8% 늘어난 총 4,145억원 규모의 2014년도 예산안을 수정․의결하였다.
광산구의회 예결위는 구 전체 예산의 60%를 차지하는 사회복지분야관련 예산은 ‘주민복리증진’을 수행하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예산으로 영유아보육료 1,197억원, 기초생활보장 502억원, 취약계층지원 307억원, 노인관련 300억원의 지난해보다 18%정도 증액 편성된 원안을 유지하였으며,
주민의 주도적인 사업추진을 이끌어내고자 기획된 공익활동지원센터 등 다양한 주민참여사업의 실행은 뒷받침하되 주민참여의 진정성을 적극 끌어낼 수 있도록 관련사업의 인건비 일부를 삭감하여 자구노력을 당부하였다.
예산안 심사를 마무리한 김명수 위원장은 “2013년도 마지막 예결위활동에 임하면서 열악한 구 재원여건이라는 한정된 범위 내에서 ‘주민복리증진’이라는 최선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예산안 심사를 하고자 열정을 다 했고, 특히 새로운 형태의 구민 복리증진사업으로 내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 갈 시설관리공단의 2014년도 예산안에 대해 1억8천만원을 대폭 삭감함으로써 공단 설립 초기비용을 최소화하여 내실있게 출발하도록 주문하는 등 어려운 구 재정사정을 감안하면서 꼭 필요한 예산은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의 예산안 심사에 노력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해 심사된 2014년도 예산안은 오는 20일 제195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통해 처리될 예정이다.
김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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