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양재삼 기자 = 경호초등학교(교장 신제성)의 전교생 15남매(병설유치원 5명 포함)와 교직원들은 지난 4월 8일(수) 점심시간에 운동장 너머에 있는 100평의 텃밭에 감자 심기를 하였다.
“선생님, 감자를 어떻게 심어야 되요?”
“구멍의 깊이는 어느 정도 파야 되요?
시골에서 생활하지만 감자 심기가 처음인 학생들은 모든 것이 신기한가 보다. 주무관님의 설명을 들은 후 선생님과 함께 감자 심기가 시작되었다. 감자가 잘 자라 수확하여 삶아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기대를 가슴 가득안고 재잘거리며 열심히 심고 있는 모습을 보며 학생들의 인성과 성취감이 높아질 것이라 예상된다.
2학년 최원태 학생은 “제가 심은 감자가 저 얼굴보다 더 큰 왕감자로 자랐으면 정말 좋겠어요. 여름에는 감자를 캐서 친구들과 맛있게 삶아 먹고 싶어요. 그리고 앞으로는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될 것 같아요. 오늘은 정말 신나요 ”라고 소감을 말하였다.
앞으로도 우리 학교는 텃밭에 감자, 상추, 양파, 고추, 깻잎, 호박 등 다양한 작물을 교육공동체가 함께 심고 가꿀 계획이다. 이러한 활동으로 텃밭을 학생들에게 자연의 소중함과 참삶을 가꾸고 실천하는 풍부한 교육활동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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