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정동기)은 2013.12.19.(목) 오후 7시에 해남에 소재한 음악 카페에서 열린 작은 음악회는 밴드와 클래식 연주자들로 구성된 초등교사 동호회가 가까운 교원, 지인들 100여 명을 초대하여 ‘Acoustic Radio’란 주제로 무대가 꾸며졌다.

 

이 동호회는 지난 2013.7.17. ‘한여름밤의 뮤직 페스티벌’ 공연을 위해 자발적으로 결성된 멤버들로 드럼에 해남서초 이경민 선생님, 건반에 해남서초 이루리 선생님, 바이올린에 해남서초 김영진 선생님, 보컬에 해남서초 송시영 선생님, 기타에 현산초 김병률 선생님과 팀의 리더 역할을 맡고 있는 베이스(콘트라베이스)에 북평초 김순오 선생님이 멤버로 구성되어있다. 이들은 학창시절부터 실력을 쌓아 다양한 활동들을 하고 있으며, 평소 학교에서도 학생들과 음악적으로 교감하며 감성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멤버들은 매일 밤 해남동초등학교에서 제공한 장소에서 모여 맹연습하였으며, 우리청의 새내기교사 행사에서도 후배들을 위해 축하공연을 하였다.

 

이번 음악회는 오래전 추억 속의 라디오에서 음악이 흘러나오듯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Acoustic Radio’ 란 주제로 준비하였다. Acoustic한 음악 10여곡과 대학가요제출신의 팀 리더가 직접 작곡한 수준급의 곡을 선보였다. 또, 음악회를 축하하기 위해 우수영초 박지만 교감선생님의 특별한 섹소폰 연주가 분위기를 한층 북돋아 주었다.

 

전라남도해남교육지원청은 이번 음악회를 계기로 교사들이 가진 끼를 발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여 해남교육에 활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양재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