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재가 암환자 및 가족 대상으로 진행
[뉴스깜]이기원 기자 =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가정에서 암을 치료 중인 재가 암환자 및 그의 가족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암 희망 드림 아카데미’가 주민들 사이에서 인기다.
14일 남구에 따르면 주월보건지소는 지난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30명의 재가 암 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원예치료와 아로마 향기 요법, 웃음 치료, 편백 숲 체험, 발마사지 체험, 저염식단 체험 등 올 한해 8차례에 걸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재가 암 환자 및 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게 주월보건지소의 방침이다.
이달에는 ‘테마가 있는 봄 풍경으로 함께 해요’라는 주제로 사회 적응 훈련과 건강을 증진시키는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평소 암환자를 지원하는 자원 봉사자들과 함께 화순 옛길과 동구리 호수 산책, 잘먹고 잘 사는 법 등 건강식단을 병행해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에 활기를 불러 넣어 줄 계획이다.
곽은영 주월보건지소장은 “재가 암환자들이 암을 극복할 수 있도록 보다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지원하도록 하겠다”면서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주월보건지소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매월 운영되고 있는 ‘암 희망 드림 프로그램’은 남구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재가 암 환자 및 가족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희망자는 주월보건지소 방문보건팀(☎607-6111)에 문의‧접수 후 참여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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