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 양재삼 기자 = 일로초등학교(교장 이화진) 양궁부 학생들은 충청북도 보은군 공설운동장에서 4월 11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제8회 스포츠토토와 함께하는 양궁대회에 참가하여, 강민구 학생(6학년)이 25m, 30m에서 금메달을, 이태화 학생(5학년)이 3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는 5월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전초전의 성격을 띠고 있어, 전국에서 많은 양궁유망주들이 출전하여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기였다. 경기가 열린 당일 궂은 날씨에 학생들은 초반부터 매우 애를 먹었다. 그러나 일로초 양궁부 학생들은 이를 극복하고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겨울방학 때 강화훈련과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학기 중에 야간과 휴일에도 쉴 새 없이 훈련한 결과라 더욱 뜻 깊은 성과라 할 수 있다.
이화진 교장은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면서 노력한 선수와 야간과 휴일에도 쉬지 않고 지도한 문영희 지도교사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즐겁게 게임에 임하고 본인이 이루고 싶은 목표를 달성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관왕을 한 강민구 학생은 “바람이 불어 힘든 경기였지만, 2관왕을 해서 기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훈련하여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은메달을 획득한 이태화 학생은 “처음으로 개인전에서 메달을 획득해서 기쁘지만, 이것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더 노력하여 더 좋은 결과를 얻겠다”고 했다.
일로초 양궁부는 작년 인천에서 개최된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2개, 은메달1개, 동메달3개를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