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지청, '선거사범 전담 수사반'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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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지청, '선거사범 전담 수사반' 편성
  • 정정희
  • 승인 2013.12.2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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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내년 6월 4일 시행되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사범 전담 수사반'을 편성해 비상 근무체제에 들어갔다.
 
19일 순천지청에 따르면 형사1부장 검사를 반장으로 공안 전담 검사 2명, 수사관 4명으로 선거사범 전담수사반을 편성, 24시간 비상연락 체제를 유지하고 선거범죄 신고 접수와 초동 수사를 담당하도록 했다.
 
이와 관련 순천지청은 18일 관내 6개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어 선거사범 단속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검찰은 금품선거 사범, 흑색선전 사범, 공무원 선거개입 등을 3대 중점 단속대상 범죄로 선정했다.
또 최근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사회적관계망(SNS) 등을 이용한 흑색선전, 여론조작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한편 순천지청은 2010년 제5회 지방선거 과정에서 모두 164건에 284명의 선거사범을 적발해 13명을 구속 기소하고, 147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순천지청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선관위, 경찰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로 적극적이고 엄정한 단속을 벌여 과열·혼탁 선거를 예방할 계획"이라며 "현재 선거사범 신고전화(국번없이 1301)를 운영하고 선거범죄 신고자 포상금제를 시행하고 있어 시민의 자발적 감시에 대한 기대도 크다"고 말했다.
 
정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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