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23일 ‘세계 책의 날’ 주민참여 프로그램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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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23일 ‘세계 책의 날’ 주민참여 프로그램 풍성
  • 이기원
  • 승인 2015.04.2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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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깜] 이기원 기자 =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오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주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2일 남구에 따르면 ‘세계 책의 날’은 책을 사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는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의 축제일인 ‘세인트 조지의 날(St. Geoge's Day)’과 1616년 세르반테스와 세익스피어가 동시에 사망한 날에서 유래된 것으로, 유네스코는 세계인의 독서증진을 위해 1995년 ‘세계 책의 날’로 지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남구는 2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남구청 1층 로비에서 ‘세계 책의 날 기념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날 전시회에서는 남구청 도서관과 직원들이 ‘세계 책의 날’의 유래와 내용 등이 담긴 홍보물을 제작, 전시할 계획이며, 구립 도서관에 소장돼 있는 신간도서 소개 및 송언 작가의 초승달 문고 원화 전시를 통해 생동감 넘치는 그림 감상의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남구 문화정보도서관에서는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참여하는 ‘나만의 책갈피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가 대상자는 영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다.

이와 함께 훼손된 도서를 보고 느낀 점과 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책이 아파해요’ 파손도서 전시회도 진행된다.

이밖에 도서관 대출 연체 및 대출 정지 이용자가 도서관에 방문해 도서를 대출하면 대출 이용 제한을 풀어주는 ‘연체자 특별 사면 이벤트’도 열린다.

푸른길도서관에서는 이날 도서 기증 활성화를 위해 당일 도서관을 방문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기증도서 접수 코너’를 운영하며, 연령별 양질의 도서 추천을 통해 독서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연령별 추천도서 목록 배부’도 추진한다.

연령별 추천도서는 국립중앙도서관 및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등에서 권장하는 책들로 채워졌다.

남구 관계자는 “‘세계 책의 날’ 기념 전시회 및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주민들이 책과 조금 더 가까워지고 집 주변에 위치한 도서관을 한번 더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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