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다시면, ‘이름없는 천사’의 성금 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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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다시면, ‘이름없는 천사’의 성금 50만원
  • 강흥석
  • 승인 2013.12.2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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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밝히지 말아 달라”며 무기명 기탁 … 학생 5명에게 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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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나주시 김정환 다시면장에게 지역의 한 주민이 찾아와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50만원을 전달했다. 어렸을때부터 어렵게 살아온 이 주민은 “지금 부유하지는 않지만, 이만큼 살만 하니 이웃들을 위해 도울 수 있는 여력이 있을 때 돕고 싶다”며 무기명으로 성금을 전달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정환 다시면장은 면내에서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전달하고자 다시중학교(교장 정정성)와 다시초등학교(교장 공영휴)의 추천과 사회복지담당자의 확인을 받아 5명의 학생을 선정했다.

김정환 다시면장은 20일 면장실에서 5명의 학생에게 한 독지가의 사랑을 전달했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한 후원자님의 따뜻한 사랑을 전달할 수 있게 되어 무척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기쁘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강흥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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