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은 청소년의 달, 가정의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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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은 청소년의 달, 가정의 달
  • 정기연
  • 승인 2015.05.1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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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본 -정기연.jpg▲ 정기연논설실장
 신록이 우거진 푸른 오월은 청소년의 달이고 가정의 달이다. 청소년기는 인생이 꿈을 품고 약동하는 시기며, 가정은 따뜻한 사랑의 보급 자리며 안식처다. 청소년의 달 행사로 5일에 제93회 어린이날이 있고 18일에 제34회 성년의 날이 있다

. 어린이는 가정에서 부부가 낳은 사랑의 씨앗이며 가정과 국가의 희망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러한 어린이가 참되고 튼튼하게 잘 자라서 가정과 국가의 기둥이 되도록 잘 돕고 보호해야 하는 것이 부모와 국가사회의 책임이며 의무다.󰡐기찻길 옆 오막살이 아기 아기 잘 도 잔다.’라는 동요의 가사는 우리나라가 일본에 나라를 빼앗기고 억압받으며 살던 때였지만, 미래의 꿈을 품은 아기는 잘 자라고 있다는 의미 깊은 동요였다. 나라를 빼앗기고 어려웠던 시대에 꿈을 품고 잘 자란 어린이는 나라의 해방과 독립을 맞이하게 되었고 오늘날은 세계 10위 권 내의 경제 선진국을 이루었다. 어린이는 참되고 착하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보호하며 교육해야 하는 것이 부모와 국가 사회의 책무다.

국제화 시대에 세계열강과 경쟁하며 가정과 국가사회를 이어받을 어린이와 청소년이 진보적인 푸른 꿈을 품고 노력하며 성장하도록 참된 사랑과 교육이 있어야 한다. 가정에서 어린이를 과보호하여 조동버릇이 들게 하는 것은 참된 사랑이 아니므로 자주성을 기르면서 성장과 발달시기에 적합한 지식 정보 교육을 경험하게 해야 한다. 성년의 날은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 올해 5월 18일)이며 만 19세가 된 젊은이들이 일정한 의례를 통해서 성인이 되었음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날이다.

 어린이가 잘 자라 부모에 효도하고 국가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성년이 된 만 19세의 청소년이 ‘나도 이제 어른 나이의 성년이 되었다.’라는 자주 심과 책무성을 갖게 하는 날이다. 가정과 문중에서는 성년이 된 청소년을 모아 성년식을 하고 칭찬하며 격려한다. 가정의 달 행사로 8일에 제43회 어버이날이 있으며, 15일에 제34회 스승의 날이 있고, 21일은 둘이 하나가 된다는 제7회 부부의 날이 있다.

 우리는 모두가 자녀이면서 장 차는 어버이가 된다. 부모는 자녀를 낳아 기르고 가르치면서 자기보다도 자녀를 우선해 돕고 사랑하며 온갖 어려움을 참고 이겨내며 양육한다. 이처럼 부모의 사랑을 받으면서 자라는 자녀가 부모를 돕는 것이 효도다. 사랑은 돕는 것이며 부모의 자녀사랑에 대한 보답이 자녀가 부모를 돕는 효도며 이를 실천하는 날이 어버이날이다. 이날은 특별히 자녀가 어버이를 위한 선물을 준비하여 찾아뵙고 드리며 효도를 행으로써 실천해야 하며 이것을 자녀가 본받게 해야 한다.

 삶의 안식처로서의 가정은 집과 가족이 있다. 가족은 서로 돕는 따뜻한 사랑의 열기가 있다. 가옥은 안식처로서 편안한 곳이 되어야 한다. 에스키모의 이글루 얼음집은 집 밖의 온도가 영하 40도가 되어도 이글루 안의 온도는 영상 20여 도를 유지하며 거기에서 편히 쉬고 살게 한다. 가정에는 집과 가족이 있으며 가족은 혈연으로 이루어져 있다. 교육은 가정과 학교에서 이루어지며 부모는 가정에서 자녀를 가르치는 일차적 스승이며 학교에서는 학생을 가르치는 스승이 있다. 이러한 가르침을 주는 스승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답하는 날이 스승의 날이다

. 지금 내가 누구에게 지식정보를 전해주고 있으면 내가 스승이 이 되며 지식정보의 가르침을 받고 있다면 제자다. 이처럼 스승과 제자는 영결 고리로 이어져 있다. 우리는 제자이면서 스승이기 때문에 스승의 은혜를 잊지 않고 감사하며 보답하는 사랑의 스승과 제자가 되어야 한다. 올해 스승의 날에는 스승과 제자의 사랑의 만남이 있으면 한다. 성년의 남녀가 결혼하여 부부가 되는 부부 일신이란 말과 같이 부부는 하나라는 둘이 합해 하나 된다는 뜻으로 21이 가정의 달에 부부의 날로 정했다 한다.

 그러므로 가정을 이루는 부부는 항상 한 몸처럼 서로 돕고 사랑하며 즐거움도 괴로움도 함께 해야 한다. 우리는 청소년의 달이고 사랑의 가정의 달인 오월에 서로 돕는 사랑이 충만한 가정을 만들고 믿음의 하느님이 함께하는 소망의 가정과 국가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정기연  논설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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