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국회의원, 홍영민 함평 부군수, 이재영 함평군의회부의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 지역 유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제27대 채희원 전교가 이임하고 제28대 이진행 전교가 취임했다.
이 전교는 대한민국 미술대전과 서예대전 초대작가 등을 역임하고 현재 광주미술협회 이사, 함평문화원장으로 재임 중이다.
그는 취임사에서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 함평향교의 전교 중책을 맡게 되어, 앞으로 해야 할 일을 생각하면 어깨가 무겁다”며 “유림원로는 모시고 함평향교의 정체성을 정립하는 데 진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향교의 문턱을 낮춰 청장년 누구나 스스럼없이 드나들며, 찾고 싶어하는 함평인의 향교로 가꾸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함평향교는 조선 초 건립돼 정유재란 등을 거치며 소실됐다가 1631년 복구된 이래 함평군 유교문화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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