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리스트가 뽑은 짜장면에 진도 어르신들 웃음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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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리스트가 뽑은 짜장면에 진도 어르신들 웃음꽃
  • 양재삼
  • 승인 2013.12.2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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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리스트가 뽑은 짜장면에 진도 어르신들 웃음꽃
진도군, 사랑의 금메달 짜장면 나눔 행사 개최

1984년 LA올림픽의 영웅 하형주(동아대학교 교수)와 김원기를 비롯한 10여명의 스포츠 스타들이 지난 2일(금) 진도군을 찾았다.

이날 하루동안 보배섬 진도군과 스포츠 스타가 함께하는 ‘사랑의 금메달 짜장면 나눔 행사’가 열렸다.

오전 11시 진도향토문화회관에 도착한 스포츠 봉사단은 이동진 군수를 비롯 진도군 적십자 봉사회 등 자원 봉사자들과 함께 짜장면 만들기에 나섰다.

밀가루 반죽으로 직접 짜장면 가락을 뽑으며 이들이 하루 동안 요리해 낸 짜장면은 모두 1,000여 그릇. 이들이 만들어 낸 맛있는 짜장면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즐겁게 했다.

이날 봉사에 참석한 스포츠 스타들은 “어르신들이 금메달 짜장면을 드시고 청정 지역인 보배섬 진도에서 100세까지 무병 장수했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말했다.

짜장면을 맛있게 먹은 어르신들은 “TV에서만 보던 스포츠 스타들이 짜장면을 직접 만들어 우리들에게 대접하니 고마울 따름이다”고 말했다.

16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스포츠 봉사단(단장 황영조)은 지난 1998년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로서 해마다 장애인과 소년소녀가장, 노숙인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짜장면 나누기 등의 다양한 봉사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양재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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