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교육청이 질 좋은 취업중심 특성화고를 육성하기 위해 지원하고 있는 MC(기업맞춤)교육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3D프린팅교육은 영암전자과학고등학교가 전국 특성화고 중에서는 최초로 도입하여 지도하고 있다.
실무 교육은 ㈜로킷 소속 담당자가 직접 지도하고 있으며, 이론교육은 이미 전남대학교에서 관련연수를 이수한 본교 전문교과 담당교사들이 지도하고 있다. 아울러, 1학기 매주 3시간씩 창의적체험활동 및 방과후시간을 이용하여 기술교육을 이수하고, 해당기업에 가서 현장실무교육을 받은 후 졸업하면 ㈜로킷에 취업할 수 있게 된다.
3D프린팅기술 및 3D모델링 등 운용교육을 직접 지도하고 있는 나동혁 강사는 “3D프린팅 기술이 현재 각종 특허 만료로 세계시장에서 도약하고 있으며, 이 기술을 이용하여 개인이 필요한 상품을 스스로 만들어내는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한 매우 밝은 미래산업분야로 학생들이 흥미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박태화 학생은 “재료를 깎거나 잘라 만들던 기존의 제품생산 방식과는 달리 3D프린팅 기술은 얇은 층을 한 층씩 무수히 쌓아 제작하는 적층가공기술로 신기하고 재미가 있어 장차 이 분야에 최고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근 산업혁신을 불러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되는 3D프린팅 기술교육은 3차원으로 설계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원료를 사출해 입체적인 형태의 물체를 만들어내는 기술로 혁명에 가까운 산업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주목받는 분야이다.
한편, 정치현 교장은 “전남대학교 공과대학 3D프린팅교육실(주관:「다온」3D프린팅사업부)과 협약하여 운용자격증 취득의 기회를 제공 할 것이며, 다음 학년도에는 정규교육과정에 도입하여 저학년부터 지도함으로써 졸업 시, 보다 높은 수준의 기술을 가지고 많은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기업이 필요로 하는 분야를 발굴하여 학생지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