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양군은 전라남도와 함께 주최하고 담양문화예술활동가협회가 주관한 2015년 찾아가는 문화활동 일환으로 진행된 ‘찾아가는 미술관’이 최근 금성초등학교 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고 밝혔다.
이번 찾아가는 미술관은 ‘작가와 직접 만나는 신나는 미술체험’을 주제로 열려 농촌지역 학생들에게 문화예술 참여기회를 확대시키고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작품의 이해향상과 문화체험을 경험하도록 꾸며졌다.
이에, 지역 문화예술교육활동가를 중심으로 조각 국경희, 염색 박희연, 부채공예 김명균, 서양화 염순영, 동양화 박성휘, 도예 조윤서 작가가 각각 참여해 다양한 작품전시와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프로그램을 위해 학교 강당에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고 이와 관련된 작가들이 작품설명과 함께 체험활동 강사로 나서 대나무공예와 염색체험, 냅킨액자, 한지공예, 도자기 체험 등을 실시해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했다.
담양문화예술활동가협회 관계자는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의 표정이 너무 진지하고 반응이 폭발적이라서 놀랐다”며 “지역에서 활동하는 순수예술작가와 공예작가를 소개하고 다양한 미술감상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미술관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2015년 찾아가는 문화활동’에 담양문화예술활동가협회 ‘찾아가는 미술관’, 담양예술인협회 ‘대숲 신바람소리 음악회’, 극단 갯돌 ‘마당극 뺑파전’이 선정돼 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