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소독, 이식재배, 배수로 정비로 습해 예방

이에 따라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콩, 잡곡 등의 여름작물의 파종작업에 차질이 없도록 서두르고 집중강우에 의한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박금룡 박사(한국연구재단)는 우리나라 기후 특성상 남부지방에서는 6월 하순∼9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비가 내리기 때문에 파종시기 지연과 토양 과습에 따른 생육 저하로 수량이 감소되는 사례가 많다면서, 반드시 종자 소독 후 파종하고 만약 강우가 지속되어 파종작업이 어려운 경우에는 육묘·이식 재배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하였다.
특히, 밭작물은 토양 과습에 취약하므로 파종 골을 높게 하고 배수로를 정비하여 침관수 피해에 대비하는 것이 안전 영농의 첩경이라고 강조하였다.
영광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콩과 잡곡은 앞그루작물의 수확이 끝나야 파종을 할 수 있는데 이 시기에는 농작업이 서로 경합되어 파종시기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면서, 금년에는 농기계 지원과 현장 컨설팅을 통하여 밭작물의 파종 한계기(7월 초순) 이전에 모든 파종작업이 끝나도록 독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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