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전남 토지 가격 지난해보다 6% 올라
상태바
2015년 전남 토지 가격 지난해보다 6% 올라
  • 양재삼
  • 승인 2015.05.28 15: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도, 29일 공시…택지개발․산단 조성․지가 현실화율 반영 등 영향

[뉴스깜]양재삼 기자 = 전남지역 올해 토지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5.97% 올랐다.

 

28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2015년 1월 1일 기준 개별 토지가격을 29일 공시한다.

 

올해 공시 대상 토지는 441만 필지로 나주 혁신도시 개발, 산업단지 조성, SOC 확충 등의 영향을 받아 5.97% 상승했다. 이는 전국 평균 상승률(4.63%) 보다 높은 것이다.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지역별로는 영광이 원전 부지의 특수토지 전환에 따른 가격 상승 및 야산개발부지 현실화율이 반영돼 14.79%로 가장 많이 올랐다.

 

나주는 혁신도시 준공에 따른 토지 수요 증가 원인으로 14.45%, 광양은 LF아웃렛 입점 예정과 세풍산단 및 와우지구 등 개발 활성화에 따른 기대심리 등의 영향을 받아 10.53% 상승했다.

 

전남에서 가장 적게 상승한 지역은 목포시로 구도심 공동화 현상 및 신도심 경기침체, 개발 호재 부족 등의 사유로 상승폭이 0.92%에 그쳤다.

 

전남지역 최고 지가는 1㎡당 392만 원인 순천시 연향동 1340-4번지 상업용 대지로, 최저 지가는 1㎡당 86원인 진도군 조도면 가사도리 산378-1번지(자연림)로 각각 조사됐다.

 

개별공시지가는 매년 시군별로 단위 면적(㎡)당 가격을 조사해 재산세 등 과세표준과 각종 부담금의 부과 기준으로 활용된다.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도 및 시군 누리집 등을 통해 열람이 가능하고, 이의가 있을 경우 5월 29일부터 6월 30일까지 토지 소재지 시군에 서면으로 제출해야 한다.

 

접수된 이의 신청서는 감정평가업자의 검증과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 30일까지 조정․공시하고 서면으로 통지하게 된다.

 

특히 2013년부터 정부 지침 개정으로 개별공시지가 결정통지문을 개별통지하지 않으므로 토지소유자가 인터넷 등을 활용해 직접 확인해야 한다.

 

박종석 전라남도 토지관리과장은 “현실 가격과 차이가 심한 지역은 연차적으로 계획을 세워 점진적으로 현실화를 추진하는 등 지역 여건에 맞는 합리적인 가격이 산출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