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다기(茶器) 만들어요
상태바
보성군,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다기(茶器) 만들어요
  • 양재삼
  • 승인 2015.05.29 15: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인 1다기’ 만들기 체험 실시

크기변환_세상에하나뿐인나만의다기만들어요 (2).JPG
[뉴스깜]양재삼 기자 = 보성군(군수 이용부)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창조적 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9일부터 오는 7월 10일까지 관내 학생 및 교사를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마다 총 7회에 걸쳐 1인 1다기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성차밭 인근에 소재한 청광도예원(대표 김기찬)에서 진행되며, 체험자가 흙을 만지면서 오감만족과 함께 자신만의 숨어있는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다기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것으로 체험자에게 강한 애착심과 함께 차문화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지난 29일에는 보성남초등학교 교직원 30명이 참석하여 직접 흙을 빚어 다기를 만드는 체험이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만들어진 다기는 전문 작가의 손을 빌려 유약처리와 소성작업을 거쳐 완성된 뒤 체험자들에게 배송된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신청학교가 많아 조기에 접수가 마감되어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모든 군민이 1인 1다기를 소장하고 차를 즐길 수 있는 문화가 확산 되도록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보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창조적 마을만들기 사업비를 지원받아 1인 1다기 만들기 체험프로그램 이외에도 관내 교사들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차문화 예절지도사 양성교육과 군 직원대상 다례교육(심화과정) 및 12개읍·면 주민 대상 차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우리 차문화를 선도함은 물론 참여자들에게 녹차수도 보성 군민의 자긍심을 고취시켜 나갈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