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개발공사의 교육기부, 해경의 에스코트로 안전하게 진행

명량대첩의 주역이었던 우수영인의 자긍심과 함께 나라사랑의 마음을 기르기 위해 실시된 이번 체험학습에서 우수영초등학교 학생들은 명량대첩 당시의 역사적 상황, 절대적으로 불리했던 상황에서 이순신 장군이 선택했던 전략, 울돌목 물살의 빠르기 등에 대해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13척의 전선으로 10배가 넘는 왜선을 격파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또한 학생들은 사전학습을 통해 준비해 온 질문을 던지고, 유적지 곳곳에 대하여 사진촬영을 하는 등 시종일관 진지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한편 이날 체험학습은 전남개발공사와 서해지방해양경비안전본부의 협조로 이루어졌다. 우수영초등학교에서는 전남개발공사를 상대로 이번 현장체험학습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교육기부를 제안하여 성사되었으며, 서해지방해양경비안전본부의 협조를 얻어 해양경비정이 근거리에서 에스코트함으로써 안전한 체험학습이 되었다.
우수영초등학교 조승원 교장은 “본교에서는 ‘이순신 장군의 숨결을 찾아 떠나는 우수영 애향교육’을 특색 교육활동으로 실시하고 있다.”면서 “그 옛날 이순신 장군과 우수영 백성들이 목숨을 걸고 우리나라를 구한 것처럼 우리 우수영 어린이들도 나라사랑의 마음을 가꾸어가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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