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핵심역량을 기르는 행복한 실과체험 페스티벌’이라는 주제 아래 초등학교 실과교육과정을 근거로 실시한 실과체험학습 페스티벌은 가정생활 체험 5마당, 기술의 세계 체험 4마당, 진로교육 체험 3마당 등 모두 12마당을 운영하여 직접 만들어 보고 즐기는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전라남도교육청 장만채 교육감님은 격려사를 통해 “교실수업에서 얻은 지식을 실제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생활의 지혜와 책임감을 기를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라면서 그동안 준비한 운영진의 노고를 격려하였다.
이어 소순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실과교육과정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활동을 직접 만들어 보고 느껴보는 체험을 통해, 미래의 변화에 자주적으로 선도할 수 있는 미래핵심역량을 길러 행복한 생활이 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말하였다.
행사에 참가한 정윤서 학생(영광초 6학년)은 ‘실과페스티벌에 와서 직접 김밥을 만들어 맛있게 먹고 꽃을 화분에 옮겨 심어보는 체험을 하면서 뜻 깊은 추억도 만들고 재미있는 체험도 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집에서도 오늘 했던 활동들을 또 해보고 싶습니다.’고 말했다.
학생과 함께한 학부모 임현숙은 ‘아이가 학교에서 체험활동이 있다고 하여 같이 행사에 참여하였는데 많은 학생과 부모가 참여하여 기대한 이상으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직접 해 볼 수 있는 체험활동이 많아 유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고 하였다.
교사 김수향(영광중앙초)은 ‘학생들이 재미있고 유익하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습니다. 학교에서 실습하기 힘든 천연염색하기, 재봉틀로 용품만들기, 꽃 가꾸기, 리본공예, 비즈공예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면서 학생들이 매우 행복해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학생들에게 많이 기억이 되는 행사라고 생각합니다.’고 하였다.
전남초등실과교육학회는 1972년에 발족하여 그동안 많은 연수와 실습으로 교원의 교수 방법 및 실기 기능 향상에 노력해 왔으며, 제10회째 맞는 실과체험페스티벌은 2006년 목포에서 시작하여 여수, 화순, 순천, 강진, 곡성, 장성, 나주, 장흥에서 개최하여 지역 문화의 특징을 살리는 다양한 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의 다양한 모습과 준비과정이 담긴 다양한 자료들을 학회카페(http://cafe.naver.com/chsilgwa)에 탑재해 학교단위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안내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