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열린 이날 교육에는 300여 명의 공직자들이 참석해 강당을 가득 메웠다.
강 씨는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대우그룹, 효성그룹 등에서 스피치라이터를 역임했다.
특히 2000년부터 2008년까지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연설행정관과 연설비서관로 대통령의 글과 말을 다듬었다.
현재 메디치미디어의 편집주간으로 근무하면서 활발한 강연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자기어록을 만들 것, 자신감을 갖되 욕심을 버릴 것, 자료를 요약할 것, 청중(독자)를 파악할 것을 주문했다.
이를 위해 독서, 토론, 학습, 관찰, 메모 5가지를 강조하면서, 자기생각을 만들기 위한 독서, 생각의 발전을 위한 토론, 자기만의 글쓰기 틀을 갖기 위한 학습, 글쓰기 훈련이자 글감인 메모 등을 강조했다.
또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일화를 소개하면서 연설문 작성의 어려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공직자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
군 관계자는 “행정은 글쓰기로 시작해 글쓰기로 끝난다고 할 정도로 중요한 업무수단”이라며 “공직자들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특강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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