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보성과 이순신’ 인문학 강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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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보성과 이순신’ 인문학 강좌 성료
  • 양재삼
  • 승인 2015.06.0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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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과 인연 깊은 이순신 장군의 행적과 의의를 새겨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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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깜]양재삼 기자 = 보성군(군수 이용부)에서는 지난 4일 전남도립도서관 주최로 보성군문화예술회관에서 공무원, 직장인,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혜의 샘 인문학 강좌’를 개최했다.

 

전남도립도서관은 도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기 위해 시군을 직접 찾아가는 강좌를 도입했으며 주민이 희망하는 강사와 주제로 찾아가는 지혜의 샘 인문학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강의는 보성군에서 (사)보성소리 마당의 한정하 명창과 문하생들의 판소리 공연을 시작으로 전남대 호남학연구원 노기욱 교수를 초청하여 ‘보성과 이순신’이라는 주제로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하여 조선수군 재건 과정 중에 보성에서의 10일간의 행적과 역사적 의의에 대해 자세하게 강의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보성군에서는 이순신 장군 유적복원을 통해 역사문화유적지로 거듭나기 위해 ‘충무공 이순신 장군 유적복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군민들에게 이순신 장군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방안으로 이번 강좌를 열었다.

 

한편 보성군은 이순신과 인연이 깊은 곳으로 그의 장인 방진이 보성군수를 지냈으며, “신에게는 아직 열두 척의 전선이 남아 있습니다(今臣戰船 尙有十二)”는 장계를 작성하고 명량해전의 승리를 위해 조선수군을 재건했던 곳으로 최근 학계에서는 열선루를 ‘한산도가(閑山島歌)‘를 읊었던 장소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 열선루 주춧돌을 포함한 보성읍성 석조유물이 발견됨으로써 400여년전 이순신 장군의 보성군에서의 활약상에 대한 관심이 대두되고 있다.

 

따라서 보성군은 난중일기를 근거로 이순신 장군이 보성군에 머물렀던 행적을 고증‧정비하고, 열선루(列仙樓) 등 역사문화자원을 발굴·복원하여 역사문화유적지로 거듭나는 등 이순신 관광 포인트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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